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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맛집

여름 보양식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제주도 연포탕&낙지볶음 맛집 진낙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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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진낙지

올해도 무더위입니다. 입맛이 없고 축축 늘어지는 요즘, 여름 보양식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오리, 해산물, 치킨, 찜닭, 장어 등등. "복날엔 삼계탕이지"라는 말은 제 사전에는 없습니다. 더울 땐 치맥 아닌가요? 그리고 치맥 보다는 똥집 튀김에 맥주가 더 좋습니다. 정말 강하게 추천 드리는 똥집 튀김에 맥주지만, 오늘은 그래도 나는 여름 보양음식은 뜨끈하게 라고  외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주도 연포탕 & 낙지볶음 맛집 진낙지 추천드립니다!


주차시설 : 인근 공영주차장

영업시간 : 매일 AM 11:00 - PM 10:00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화로 2길 31 (연동 1518-9)

전화 : 064-748-5242


제주도 진낙지 메뉴 / 전메뉴 2인 이상 포장 가능합니다

 

메뉴입니다. 낙지가 요새 금 낙지라더니 생각보다 비싼 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 낙지볶음은 1인분 9.000원 가격입니다. 산 낙지 경우 시가 기준이니 비싸도 그러려니 하고 주문해 봅니다. 여긴 사이드도 알찹니다. 메인과 사이드 사이에서 몇 개나 시킬지 어떤 조합으로 시켜야 할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제주도 맛집은 다들 휴플러스에서 다녀가는 듯
진낙지 내부 좌식 테이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내부는 의자가 있는 입식 테이블 구성입니다. 안쪽으로는 편안하게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침 방문 당시 대가족 단위의 손님이 계셨는데 안쪽 좌식 테이블 구성이 적절해 보입니다.

 

진낙지 기본 반찬 구성

 

기본 반찬 세팅입니다. 낙지볶음 배려 구성 반찬인 것 같습니다. 연두부와 샐러드, 냉국. 구성은 좋은데 냉국에는 손이 잘 안 갑니다.

 

연포탕 보글보글 준비 _ 애기배추, 부추, 버섯, 새우까지 알찬 구성

 

연포탕 세팅입니다. 연포탕 小 45.000원 주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갖은 야채를 푸짐하게 넣어주는 데가 좋습니다. 이번 여름도 야채 가격이 엄청나다던데 이 정도면 낙지 시가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야채 구성에 가격이 무리하지는 않다는 생각입니다. 낙지는 투하 직전으로 어느 정도 육수와 야채가 익으면 낙지를 준비해 주신다는데, 확실히 낙지는 오래 끓이면 안 됩니다! 야들야들을 기대하며!

 

진낙지 사이드 메뉴 파전 입장 _ 굉장한 사이즈와 맛 _ 바삭 촉촉합니다

 

사이드 메뉴는 하나만 시켰습니다. 사이드 메뉴 중 만두 소가 낙지라는 정보를 들어서 만두가 굉장히 먹고 싶었지만 막걸리가 당겼던 관계로 파전입니다. 낙지전문점답게 낙지가 보이는데, 저걸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보이지 않는 반죽 속에도 낙지는 있었습니다... 파전의 포인트는 가장자리의 바삭함이었습니다. 파를 길쭉하게 채 썰어 반죽하신 것 같았는데 - 공기반 반죽 반이랄까? 겉은 바삭하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촉촉하니 메인이 아닌 게 이상할 정도의 퀄리티입니다.애정 하는 전 전문점보다 전 부치는 스킬이 좋았습니다.

 

아직 주문한게 다 나오지 않았지만 테이블이 모자라다...

 

드디어 낙지 투하입니다. 실한 낙지 두 마리가 들어갑니다. 만족스럽습니다. 연포탕 선택이 매우 옳았던 것 같습니다.

 

야들야들 낙지는 오래 끓이지 말고 건져 드세욥 

 

촉촉한 부추에 야들야들한 낙지를 싸서 고추냉이 간장 소스에 찍어 입에 넣으니, 올여름도 입맛이 없기는커녕 계속 좋을 것 같습니다. 육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에 낙지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납니다.

 

드디어 등장 산낙지볶음 _ 고소한 참깨 듬뿍 매콤 칼칼 김가루밥에 슥슥 비벼 주세요

 

산낙지볶음입니다. 낙지볶음이 두 가지로 - 그냥 기본 낙지볶음이 1인 12.000원이고, 산낙지볶음이 1인 20.000입니다. 낙지볶음은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먹어봤으니 산낙지볶음은 어떤가 해서 시켜 봅니다. 메인이 두 가지에 사이드까지 주문하니 감사하게도 2인 기준이지만, 1인분만 주문받아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습니다.

 

 훤칠한 산낙지볶음의 낙지는 야무지게 잘라서 드세요 _ 사실 산낙지볶음은 파전에 올려 먹어도 맛납니다 

 

잘라먹어야 한다니 들어 올려봤는데 굉장한 기럭지에 놀랍니다. 소면도 충분하고 밥도 충분합니다. 

 

이것이 바로 낙지로 보양할 때의 메뉴 조합 

 

진낙지의 경우에는 도민 낙지볶음 맛집으로 소문나 있고, 방문 당시에도 주로 낙지볶음과 파전 조합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보양음식으로 해산물은 더운 음식보다는 기운이 냉하고 소화가 잘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싸움소에게도 보양식으로 산낙지를 먹였다니, 더 잘 먹어 볼까 합니다.(웃음 )

입맛은 항상 건재하지만 더위에는 쉽게 지치는 저로서는 무더위에는 회나 해산물을 더 즐겨 찾습니다. 굳이 낙지볶음이나 연포탕이 아니더라도 가볍게는 산낙지 탕탕이로, 전문적으로는 낙지 호롱구이나 갈낙탕으로 다양한 조리법으로 때에 맞게 선택해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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