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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맛집

코로나 블루 극복 언택트 제주 여행 올레 18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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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까지만 해도 제주도는 아직 코로나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던 그때, 하지만 외식은 평소에 비해 극도로 횟수를 줄였고 외출도 자중하던 터라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코로나 블루라는 것이 이런 건가 하고 느끼고 있을 때쯤이었습니다.

마침 친한 후배로부터 바람도 쐴 겸 올레길을 걷자는 제안을 받고 겨우겨우 날도 정하고 코스도 정해서 다녀온

제주 올레 18코스입니다.

다행히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 하늘이 아주 잘 나왔습니다.

 

올레 18코스의 경우 제주 시내에서 시작합니다. 동문시장이 있는 시내의 관덕정 분식이라는 핫플레이스가 간세 라운지입니다. 사진은 관덕정 분식(간세 라운지) 내의 제주 올레 길표식 안내문구입니다.

올레길 마다 있는 간세 라운지에서는 각종 올레길 기념품, 올레 패스포트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시내 동문 시장을 통과해서 산지천 공원을 지나 사라봉을 오릅니다. 사진은 사라봉 정상으로 사라봉까지만 가는 길에도 경사와 오르막길이 상당하기 때문에 굉장히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라봉 거주 토끼 주민

 

사라봉 정상에서 샛길로 나와 제주항이 보이는 별도봉 구간입니다.

 

화북 방향으로 가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열심히 내려온 별도봉이 보입니다.

 

 

화북에서 삼양 검은 모래 해수욕장까지 가는 길입니다. 화북포구와 마을을 지나면 삼양 검은 모래 해수욕장까지는 인적이 드문 길이기 때문에 파도 소리와 바람소리를 들으며 확 트인 시야와 하늘에 속이 후련해집니다.

 

18코스는 조천 만세동산이 종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오로지 코로나 블루 극복이 목표였으므로 삼양 검은 모래 해변에서 유턴을 합니다. 다시 동문시장에서 미션 임파서블 같은 먹거리 구매 후 집으로 돌아와 한상 차려내 봅니다.

 

현재 제주도도 사적 모임 5인 이상 금지이기 때문에 주변 친인들 모두 집에 가만히 있자라는 분위기라 저 사진 같은 모임은 언제쯤이나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모두 파란 배경의 포스팅 보시고 조금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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